2월 18일 한 구절 말씀 나눔 | 김만섭 담임목사 | 2022-02-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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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이 그의 형제들에게 이르되 나는 죽을 것이나 하나님이 당신들을 돌보시고 당신들을 이 땅에서 인도하여 내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땅에 이르게 하시리라 하고 (창50:24)
야곱도 죽고 요셉도 죽을 때가 가까이 왔다. 그런데 요셉의 유언에 하나님의 꿈이 담겨있다. 세상의 죽음은 끝이다. 그러나 요셉의 고백에는 죽음이 끝이 아니다. 요셉은 죽으면서도 꿈을 꾼다. 그 꿈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꿈이다.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은 살아계시기에 그 하나님을 믿는 자들는 죽어도 산 것이다. 그래서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이다. 요셉의 유언처럼 요셉의 해골은 출애굽할 때 메고 간다(출애굽기 13:19).
하나님이 함께 하시며, 범사에 형통하며, 복을 받은 요셉의 육신은 죽지만 요셉의 믿음은 살아있다. 믿음만 산 것이 아니다. 요셉의 영혼도 살아계신 하나님과 함께 살아있다. 요셉의 유언는 마치 예수님이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요한복음 11:26~27)고 말씀하신 것을 생각나게 한다. 요셉의 모습을 왜 예수님의 모형이라고 하는지 알 것 같다. 그러나 요셉의 거룩과 믿음이 더 빛난다. 나의 죽음까지도 내 자손들과 나를 아는 사람에게 살아있는 말씀처럼 생명력 있는 메시지가 되길 소망한다. 그래서 오늘 하루를 죽는 날이라 생각하고 사는 별세의 믿음을 가지고 살았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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