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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의 삶 유진영 202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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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창세기46:28-34절 개역개정

28. 야곱이 유다를 요셉에게 미리 보내어 자기를 고센으로 인도하게 하고 다 고센 땅에 이르니

29. 요셉이 그의 수레를 갖추고 고센으로 올라가서 그의 아버지 이스라엘을 맞으며 그에게 보이고 그의 목을 어긋맞춰 안고 얼마 동안 울매

30.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이르되 네가 지금까지 살아 있고 내가 네 얼굴을 보았으니 지금 죽어도 족하도다

31. 요셉이 그의 형들과 아버지의 가족에게 이르되 내가 올라가서 바로에게 아뢰어 이르기를 가나안 땅에 있던 내 형들과 내 아버지의 가족이 내게로 왔는데

32. 그들은 목자들이라 목축하는 사람들이므로 그들의 양과 소와 모든 소유를 이끌고 왔나이다 하리니

33. 바로가 당신들을 불러서 너희의 직업이 무엇이냐 묻거든

34. 당신들은 이르기를 주의 종들은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목축하는 자들이온데 우리와 우리 선조가 다 그러하니이다 하소서 애굽 사람은 다 목축을 가증히 여기나니 당신들이 고센 땅에 살게 되리이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성경본문] 창세기47:1-12절 개역개정

1. 요셉이 바로에게 가서 고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와 내 형들과 그들의 양과 소와 모든 소유가 가나안 땅에서 와서 고센 땅에 있나이다 하고

2. 그의 형들 중 다섯 명을 택하여 바로에게 보이니

3. 바로가 요셉의 형들에게 묻되 너희 생업이 무엇이냐 그들이 바로에게 대답하되 종들은 목자이온데 우리와 선조가 다 그러하니이다 하고

4. 그들이 또 바로에게 고하되 가나안 땅에 기근이 심하여 종들의 양 떼를 칠 곳이 없기로 종들이 이 곳에 거류하고자 왔사오니 원하건대 종들로 고센 땅에 살게 하소서

5. 바로가 요셉에게 말하여 이르되 네 아버지와 형들이 네게 왔은즉

6. 애굽 땅이 네 앞에 있으니 땅의 좋은 곳에 네 아버지와 네 형들이 거주하게 하되 그들이 고센 땅에 거주하고 그들 중에 능력 있는 자가 있거든 그들로 내 가축을 관리하게 하라

7. 요셉이 자기 아버지 야곱을 인도하여 바로 앞에 서게 하니 야곱이 바로에게 축복하매

8. 바로가 야곱에게 묻되 네 나이가 얼마냐

9. 야곱이 바로에게 아뢰되 내 나그네 길의 세월이 백삼십 년이니이다 내 나이가 얼마 못 되니 우리 조상의 나그네 길의 연조에 미치지 못하나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나이다 하고

10. 야곱이 바로에게 축복하고 그 앞에서 나오니라

11. 요셉이 바로의 명령대로 그의 아버지와 그의 형들에게 거주할 곳을 주되 애굽의 좋은 땅 라암셋을 그들에게 주어 소유로 삼게 하고

12. 또 그의 아버지와 그의 형들과 그의 아버지의 온 집에 그 식구를 따라 먹을 것을 주어 봉양하였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창세기 46:28~47:12

 

​야곱과 요셉의 감격적인 만남이 이루어진다. 하나님은 이 때를 위함으로 야곱은 야곱대로, 요셉은 요셉대로, 형제들은 형제들대로 각각의 처소에서 훈련하셨다.  하나님의 크신 뜻을 이루기 위해, 아브라함 부터 야곱, 요셉에 이르기까지 약속하신 말씀을 이루시기 위해 만들어가고 계셨음을 보게 된다.  주님! 주님의 계획속에 오늘 내가 있습니다. 주님의 크신 섭리 가운데에 아주 작은 부분 오늘, 내가 있습니다. 잘 훈련받고 사용되게 하여주소서..

요셉은 바로를 만나기 전 아버지와 형들에게 미리 할 말을 알려준다. 이방의 땅, 하나님을 모르는 애굽의 상황과 분위기를 너무 잘 아는 요셉이기에 미리 정보를 주며 가족들이 정착하고 살기에 가장 좋은 길(고센)로 일러주는 것이다.  하나님 백성으로 구별되게 믿음을 지키며 애굽에 미혹되지 않고 살도록 하는 것이다.  '나는 누구인가?'  나의 정체성을 늘 기억해야 한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주님은 말씀하셨다. 믿는 자녀로서 세상(애굽)에서 구별되어 마음과 생각을 지키며 오늘도 거룩을 향해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맡기신 이땅에서의 사명을 '하나님 앞에서' 잘 감당하다 보면 하나님은 나의 신분을 높여주신다. 육적 신분 뿐 아니라 영적인 신분! 이 땅의 사망권세를 이기신 예수로 사는 인생으로 복된 사명자로 높여주신다. 

요셉은 가족들에게 당부한다. 하나님의 지혜와 성령 충만으로 바로의 꿈을 해몽했던 모습이 떠오른다.  하나님 안에 거하는 자는 해석할 수 있다. 지금 나의 상황에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깨달을 수 있고, 상황과 환경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가 있다. 결국 요셉의 당부대로 말하고 바로에게 허락을 받는다.  구별되어 야곱의 가족을 돌보시는 하나님의 은혜이다.  하나님 안에 구별된 삶을 사는 것이 축복이고 우리를 향하신 주의 뜻을 이루는 길이다. 하나님은 야곱에게 약속하셨다. 애굽에서 다시 가나안땅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애굽에서의 삶은 잠깐의 삶이다. 잠깐 사는 시간동안 마음과 생각을 지키어 본향. 돌아갈 곳을 기억하고 살아가야 한다. 나에게 본향은 천국이다. 이땅에 잠시잠깐 살아가고 있지만 본향인 천국을 소망하며 살기에 여기에서의 삶이 다 가 아닌것이다. 그래서 손에 있는 것을 움켜쥐고 살지 않을 수 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며 살수 있고 살아가야 한다. 

바로 앞에 야곱은 '나그네의 길'을 살았다고 고백한다. 그 고백이 맞다. 나의 삶도 마찬가지이다. 나그네의 삶.  주여! 여기가 좋사오니 초막 셋을 짓겠다고 말하던 베드로의 어리석음이 나또한 있습니다. 나그네의 삶이란 것을 잊고 순간순간 초막셋을 짓고 그저 누리려고만 살기를 갈망하며 욕심만 취하는 자 되지 않도록 붙잡아 주소서. 

누구보다 야곱은 잘 알 것이다. 파란만장하게 인생을 살아 여기까지 왔다.  자신의 꾀와 방법과 지략으로 보낸 세월 속에 하나님의 개입이 있으셔서 변화되고 , 하나님의 인도함을 받는 인생이 된 야곱이기에 '나그네로서 험한 세월을 보내었다'고 말하는 고백이 참 진실하다. 인생의 연수가 다 된 노인이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담담히 말하는 장면이다. 삶의 여정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나그네의 길이 백삼십년이지만 우리 조상 나그네의 길의 연조에 미치지 못하다고 겸손하게 고백한다. 나의 믿음의 수준, 하나님 앞에 나의 모습을 아는 것이 지혜인것 같다.  나와 같은 죄인 살리신 주의 은혜가 고맙고 감사하여 오늘도 주님을 의지하여 주의 도움을 받아 말씀과 기도로 , 삶의 변화와 성숙으로 나아가야 한다. 내가 죄인이라는 것을 알면 고백할 수 있다.  험한 세월을 살았어도 그 가운데 예수님이 있으면 승리한 삶일 수 있다. 아멘.. 내 꾀와 내 방법으로 무장한 험한 세월가운데도 하나님이 깊이 사랑하셔서 개입하시고 '가난한 심령'으로 변화되어 인도하심이 큰 축복이다.  바울이 고백했듯  '나의 나 된 것은 주의 은혜라' 마음 깊이 고백할 수 있는 삶이 축복이고 하나님을 매일 경험하는 삶이 아닐까 생각한다. 하나님의 주권을 내 인생에 인정해 드릴때, 고백이 행동이 되어 변화와 성숙으로 , 아름다운 열매로 거둘 수 있음을 묵상한다. 

야곱은 바로를 축복한다. 신분으로 따지면 축복할 수 없지만 요셉을 통한 애굽안에 부강함을 경험했기에 바로는 축복을 받는다.  먼저 하나님을 경험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자들은 이렇게 축복을 빌어 줄 수 있다. 하나님의 사랑을 흘려 보낼수 있다. 그리스도의 사랑안에 세움을 입고 그 사랑을 다른 영혼에게 흘려보내는 것이 나의 우리의 사명이라고 믿는다. 분명 진정한 예수 따르는 삶이다. 

야곱의 인생은  고된 삶이었다. 하나님의 사람은 나그네의 삶이 오래될 수록 하나님과의 만남은 깊어지며 그와 함꼐 삶의 연륜과 내면의 깊이도 깊어진다.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는 믿음과 경륜이 뭍어난다. 멋지게 살았다...험할 지 모르지만 고난과 역경을 고스란히 마딱드려 이기고 오롯이 "하나님이 하셨다" 고백하는 야곱이 이스라엘로 거듭나는 인생의 여정이었다. 

나의 처지(객= 나그네) 를 아는 것이 지혜이다. 이 땅에서 나는 나그네로 본향(천국)을 향해서 성실함으로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것이다. 

주님! 해가 갈수록 본향을 향한 소망과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신뢰가 더욱 깊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주님의 사랑이  내 안에 가득하여 나의 주변에 흘려보내어 하나님을 드러내는 자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소서.  주님의 말씀으로 나의 영혼을 비추어 주옵소서..주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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