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8일 목회칼럼 | 김만섭 담임목사 | 2025-06-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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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은 예수님이 두 번에 걸쳐 무리를 먹이신 이적을 기록합니다(6:31~; 8:1~). 처음은 유대 지역에서 행하신 ‘오병이어’이며, 오늘 본문은 이방 지역에서 행하신 ‘칠병이어’입니다.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모두 예수님을 믿어 구원받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에게 기적을 베풀어 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칠병이어’ 기적에서 제 눈에 크게 들어온 구절이 있습니다. “내가 무리를 불쌍히 여기노라 그들이 나와 함께 있은 지 이미 사흘이 지났으나 먹을 것이 없도다 만일 내가 그들을 굶겨 집으로 보내면 길에서 기진하리라 그 중에는 멀리서 온 사람들도 있느니라(2~3)”. 예수님께서는 제자만이 아니라, 무리를 불쌍히 여기십니다. 하나님의 아들은 하나님 아버지처럼 ‘세상’을 사랑하십니다. 예수님을 믿는 성도나, 믿지 않은 사람들도 모두 하나님께서 창조하셨기에 불쌍히 여기시고, 구원받기를 원하십니다. 디모데전서 2:4에서도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먼저는 믿는 자들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믿지 않는 자들을 위해서도 기도해야 합니다. 영생의 말씀을 통해 예수님이 나의 죄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심을 믿고, 구원받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이런 주님의 마음을 묵상하면서, 지금 내게 주어진 환경과 문제를 바라본다면 삶의 문제를 말씀으로 해석할 최소한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지금 내게 일어난 모든 상황은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구원하시는 주님께서 말씀으로 내 삶을 해석하고, 해결하시도록 허락하신 사랑의 사건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주님의 마음보다 문제에 마음을 빼앗겨서, 문제에 빠지게 됩니다. ‘이 광야 어디서 떡을 얻어 이 사람들로 배부르게 할 수 있으리이까(4)’. 오병이어의 기적을 보고, 놀랐고, 예수님의 마음도 알지만, 죄인은 이렇게 눈이 어둡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제자들도 불쌍히 여기시고 참아주십니다. 성도들에게도 동일한 은혜를 주십니다. 예수님은 기적을 제자들을 통해 흘러가게 하십니다. 그런데 그 기적의 핵심은 부활하신 생명과 부활의 주님을 만나, 영생을 얻는 것입니다. 그런 인생이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가 받은 배부름의 복입니다. 영혼이 잘 되고, 범사에 잘 되는 복입니다. 복음을 나누세요.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우리의 주와 구주 되신 예수님을 삶으로 보여주세요. 오병이어, 칠병이어의 기적의 핵심은 예수님을 믿고 영생을 얻는 참된 부흥입니다. 이 부흥이 우리 교회 안에, 가정 안에, 목장 안에 큐티와 나눔을 통해 일어나길 간절히 기도하고, 축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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