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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5일 목회칼럼 김만섭 담임목사 2024-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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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에서는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시기 전에 세례받으시는 것과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광야에서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시는 것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광야에서 시험을 받으시는 것은 광야 같은 인생 속에서 주님처럼 사명자로 살아가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광야는 고난과 시험의 상징이지만, 성령께서 그곳으로 인도하실 때는 하나님의 계획이 이루어지는 복된 장소가 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령의 인도하심을 신뢰하십시오. 그것이 고난의 길이라도, 그곳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뜻이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광야에서 예수님께서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그러나 최초의 아담은 시험에 넘어졌지만, 마지막 아담이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말씀으로 승리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도 예수님처럼 말씀으로 반드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사탄의 시험은 우리의 약점을 노리고, 무너뜨리지만,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방패이자 검입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르며, 진리의 말씀을 붙들고 나아갈 때, 예수님께서 반드시 승리하게 역사하십니다.

 

마가복음은 공생애의 시작을 요한이 잡힌 후로 시작하고,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고 선포합니다. 예수님의 공생애는 철저한 하나님의 때(카이로스), 하나님이 정하시고, 계획하신 때에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내 생각과 계획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타이밍에 순종하길 기도해야 합니다. 전도서 31절은 범사에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를 때가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때와 함께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회개와 복음은 새로운 시작의 열쇠입니다. 2025년을 준비하는 2024년의 12월에 우리가 말씀과 기도로 준비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대림절을 보내면서 나의 죄를 위해 죽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성탄절을 묵상하는 이유입니다. 성경적 회개는 단순히 잘못을 인정하는 것을 넘어, 우리의 삶의 방향을 하나님께로 돌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고린도후서 62절은 "보라 지금은 은혜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라고 말씀합니다. 회개의 결단을 미루지 말고 오늘 하나님께로 돌아가십시오. 그리고 복음을 믿어야 합니다. 변화된 삶의 방향은 날마다 복음을 믿음으로 유지되는 것입니다. 다가오는 2025년은 회개와 복음을 믿음으로 날마다 새로워지는 동문교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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