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3일 목회칼럼 | 김만섭 담임목사 | 2024-06-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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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전서에서 성도들을 권면하는 근거는 구약 성경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이것은 신약 성경 전반에 걸쳐 나타나는 특징입니다. 이것은 현재를 살아가는 성도들은 구약과 신약에 나오는 모든 약속을 하나님께서 얼마나 신실하게 성취하시는 가를 날마다 바라보면서 자신에게 일어나는 모든 사건, 사고, 문제를 해석하고 믿음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 그리고 약속과 성취의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십니다. 믿음의 시작과 완성이 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고 따라갈 때, 우리가 경험하는 모든 고난과 아픔을 다 이해하지 못해도, 순종의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왜냐하면, 의인이신 예수님은 죄인인 우리의 죽음과 심판을 친히 담당하셔서 우리를 구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지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 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히브리서 4:15~16, 개역 한글)” 여기에서 체휼이란 먼저 고난과 아픔을 경험한 사람이 지금 그 고난과 아픔을 겪는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아픔과 고난을 이해하시고, 고난 중에 우리를 위로하시고, 체휼하시는 주님이십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먼저 모든 고난과 십자가의 죽으심을 담당하신 예수님을 믿음으로 우리는 날마다 은혜의 보좌 앞으로 담대히 나갈 수 있습니다. 한 마디로 은혜를 누리고, 감사하며, 찬양하는 삶을 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도 고난 중에 있는 사람들을 위로하고 도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약속하신 모든 복을 누리는 복의 열쇠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말하노니 너희가 다 마음을 같이 하여 체휼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불쌍히 여기며 겸손하며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입었으니 이는 복을 유업으로 받게 하려 하심이라(베드로전서 3:8~9, 개역 한글)” 우리의 모든 고난은 주님의 체휼을 경험하는 통로이고, 동시에 다른 사람들을 체휼하는 통로가 됩니다. 그래서 우리의 고난과 상처는 나와 다른 사람을 살리는 약재료가 되고, 하늘의 별처럼 빛을 비추어 예수님께로 인도할 수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의 고난은 생명의 약재료가 되고, 보석과 같이, 밤하늘의 별처럼 빛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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