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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9일 목회칼럼 김만섭 담임목사 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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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에서는 오래전부터 예배당 건축을 성전 건축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예배당 건축과 성전 건축은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구약에서 성전이라 하면, 하나님의 임재와 하나님을 예배하며, 만나는 장소로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성막이 시작이며, 다윗의 기도에 응답하시고, 솔로몬을 통해 건축하신 솔로몬 성전(1 성전), 바벨론 포로를 전후에 파괴된 후 재건되었던 스룹바벨 성전(2 성전), 헤롯에 의해 재건되었던 헤롯 성전(3 성전)을 말합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우리의 모든 죄와 허물을 위해 죽으시고, 영원한 속죄를 이루신 이후에는 각 사람에게 성령을 보내심으로 각 사람이 하나님의 성전(고전3:16)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성령을 모신 성도들의 모임이 교회이며, 하나님의 성전, 하나님의 집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신약에서의 성전 건축은 성령을 모신 각 사람이 성령의 충만함으로 성령의 열매를 맺고, 예수님을 닮아가며, 변화되는 것으로 믿는 것과 아는 것에 하나가 되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부르심과 택하심으로 각 지역의 교회로 부르신 성도들이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훈련하고 양육하고, 교육하며, 교제가 이루어질 공간이 성도의 필요를 따라 건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사도행전을 보면 이런 장소가, 초대교회에서는 각 가정에서 이루어졌고, 필요를 따라 120여 명이 모인 마가의 다락방 같은 큰 장소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예배하기 위해 지하의 카타콤으로 옮길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예배당 건축은 구약시대의 성전을 짓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이 내주하고 있는 성전 된 성도들이 함께 모여 예배하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지상명령을 잘 수행하고자 필요한 건물을 짓는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예배당 건축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예배당 건축보다 먼저 건축해야 할 것은 성전 된 우리 몸을 예수님이 주인 되시고, 예수님을 닮아가고, 예수님을 전파하는 주님이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 예수님의 사람이 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합니다(베드로전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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