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과 다시 오심을 기억하고 묵상하는 절기인 대강절 첫째 주일입니다. 대강절은 대림절, 강림절이라고도 불립니다. 대강절은 예수님께서 하늘 영광 버리시고, 낮고 천한 인간의 몸으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오신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묵상하는 시간입니다. 애굽에서 노역으로 신음하며 고통 중에 부르짖은 이스라엘처럼, 로마의 지배 아래 학대받고, 황제 숭배의 유혹 속에서 목자 없는 양처럼 기진하고 절망하던 이스라엘처럼 오늘도 주님의 도우심을 바라는 심령이 가난한 자들에게 주시는 천국의 기쁨과 평안을 누리게 하시는 풍성한 은혜의 절기입니다. 그래서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며 깨어 기도하고, 근신하며, 거룩한 산 제물로 세상의 유혹을 이기고 하나님 아버지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살고자 자신을 돌아보는 경건의 시간이 됩니다.

이런 대강절의 기간에 100배의 열매를 맺는 좋은 땅이 되기 위해 심령부흥회를 열게 하신 하나님께 더 감사하고 찬양해야 합니다. 그리고 더 적극적으로 부흥성회에 참여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정병산 목사님(영국 선교사)을 통해 선택된 자들의 증거(표시)라는 주제로 데살로니가전서 1장을 강해하게 하신 특별한 뜻이 있음을 믿으시길 소망합니다. 좋은 땅이란 말씀의 씨앗이 마음에 떨어져 뿌리를 깊이 내리고 말씀의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그래서 좋은 땅이 되려면 반드시 우리 마음에 있는 바위와 가시떨기를 제거해야 합니다. 우리 마음에 있는 이생의 염려, 재물과 향락의 유혹, 헛된 믿음과 탐욕과 때문에 말씀이 막히고, 뿌리를 내리지 못해 열매를 맺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동문교회 성도 여러분! 이번 대강절과 부흥성회를 통해 좋은 땅이 되고 100배의 열매를 맺는 장자 교회, 장자 가정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