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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 목회칼럼 김만섭 담임목사 2023-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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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방송에서 어떤 방송인이 했던 말입니다. “제가 어렸을 때 촌에서 자라서 아는데, 새끼 송아지를 먼저 팔면 어미소나 아빠소가 밤새도록 웁니다. 그냥 하루만 우는 것이 아니고, 일주일 열흘을 끊이지 않고 웁니다. 그냥 우는 것이 아니라 막 끊어질 듯이 웁니다. 그러면 적어도 제 기억에는 새끼소를 팔았던 우리 삼촌, 우리 동네 아저씨가 다음 날 아침에 소죽을 더 정성껏 끓였고, 영문도 몰랐지만, 동네 아이들은 그 소 앞에 가서 지푸라기를 들고 뭐라도 먹이려고 했어요. 저는 왠지 모를 죄책감을 느꼈는데, 어떤 이웃도 어떤 사람도 저 소 왜 이렇게 우냐?’고 하는 이웃을 본 적이 없습니다. 하다못해 짐승에게도 그렇게 합니다. 적어도 그 소가 울음을 멈출 때까지요. 기한은 우리가 정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들 슬픔이 멈추는 날까지 그때까지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의 슬픔의 유통기간을 다른 사람 마음대로 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사람 마음에서 그 슬픔을 이겨낼 때까지 함께 아파하고 함께 울어주고 기다려 주면 그 아픈 마음이 치유될 때가 옵니다. 예수님은 병든 사람들, 우는 사람들, 가난한 사람들에게 가셔서 그들의 마음을 만져주시고, 불쌍히 여기시고 그들을 치유하시고 구원하셨습니다. 우리에겐 예수님처럼 치유할 능력은 없습니다. 그러나 함께 울고, 함께 웃어 주는 예수님의 사랑을 함께 나눌 수는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자녀의 강력한 무기인 기도가 있습니다. 믿음의 기도는 반드시 역사합니다.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받으리라(야고보서 5:15)”.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그들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누가복음 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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