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일 목회칼럼(맥추감사주일) | 김만섭 담임목사 | 2023-06-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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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아버지가 수능시험을 망치고 크게 좌절한 딸에게 편지를 보냈습니다. “시험 망쳤다고 기죽지 말고, 친구들보다 좋은 대학 못 간다고 기죽지 말아라. 수능이 너의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길고 짧은 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너는 아빠가 사랑하는 딸이다. 수능시험을 못 봐도 좋은 대학에 들어가지 못해도 언제나 아빠가 사랑하는 딸이다. 아빠가 우리 딸 많이 사랑한다. 기죽지 말고, 힘내라!” 기죽지 말고, 힘내라, 언제나 아빠는 널 사랑한다는 말이 마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 같습니다. 나이가 들면 사람들은 어릴 때처럼 기죽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생각이 더 많아지고, 희망도 더 없다고 느끼는 것 같아 더 기가 죽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가 위로와 격려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맥추감사주일을 준비하면서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말씀이 신명기 33:29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 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냐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요 네 영광의 칼이시로다 네 대적이 네게 복종하리니 네가 그들의 높은 곳을 밟으리로다”입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께서 제게 “행복한 사람아! 기죽지 말고, 힘내고, 더 감사하자.”라고 말씀하시는 것처럼 들렸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에게 전능하신 창조주 아버지이십니다. 이 아버지께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구원하셨고, 우리를 자녀 삼아 주셨습니다. 자녀인 우리를 언제나 도우시고, 살리시며, 높여주시며, 승리하도록 인도하십니다. 이것을 믿고 아버지를 신뢰할 때 우리는 기죽지 않고, 감사하며 찬양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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