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 홈 >
  • 교회소개 >
  • 목회칼럼
목회칼럼
5월 28일 목회칼럼(성령강림주일) 김만섭 담임목사 2023-05-26
  • 추천 0
  • 댓글 0
  • 조회 99

http://jdmc.kr/bbs/bbsView/36/6253002

오늘은 성령강림주일입니다. 성령강림절은 성탄절, 부활절과 함께 기독교 3대 절기라고 합니다. 특히 성령강림절에 초대교회가 시작되었기에 교회사적으로도 중요한 날입니다.

 

유월절 안에는 보리의 첫 추수를 감사하는 보리의 초실절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초실절에 이루어졌습니다. 성령강림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50일 때 되는 오순절에 이루어집니다. 오순절은 맥추절(밀의 초실절), 칠칠절로도 불립니다. 칠칠절은 유월절과 오순절 사이에 안식일이 7번 지나간다고 해서 붙여졌습니다.

 

유대인에게 7은 완전수입니다. 안식일은 7의 날입니다. 안식일(7)7번 반복되었다는 것은 더 이상 표현할 수 없는 완벽한 날이라는 뜻입니다. 안식일은 6일 동안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완벽하게 창조하신 것을 기뻐하시며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고 예배하며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인생은 완벽한 인생이 될 것을 보여주십니다. 또 신명기 515절에서는 안식일을 출애굽 곧 구원의 날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안식일의 개념은 하나님의 창조와 하나님의 구원이 얼마나 완벽한 하나님의 역사인지 보여줍니다. 이런 맥락에서 오순절은 하나님의 창조와 구원의 역사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완벽하게 이루어졌고, 성령 강림과 함께 시작된 교회를 통해서 이 세상에 나타내실 것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오순절에 이스라엘은 모세를 통해 시내산에서 옛 계명(언약)을 돌판으로 받았습니다. 그러나 영적 이스라엘인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새 계명(언약)을 마음 판에 받았습니다. 옛 언약 백성은 언약을 지키지 못했지만, 새 언약 백성인 교회는 언약을 지키고 거룩한 백성, 하나님의 소유, 왕 같은 제상 나라가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 안에 진리의 영이신 성령님이 오셨기 때문입니다. 

 

진리의 영이신 성령님은 우리 안에서 죄인의 모습 속에서 발견할 수 없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우리를 새롭게 변화시켜 주십니다. 예수님께서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며, 내 모습 속에 아버지의 모습이 있다고 말씀하신 것처럼 성령님은 우리의 모습 속에 예수님의 모습 곧 아버지 하나님의 모습을 세상이 볼 수 있게 하실 것입니다.

 

오순절 성령 강림과 함께 성령의 충만을 받은 성도들이 가장 먼저 변화된 것은 언어였습니다. 언어의 변화는 마음의 변화입니다. 내 마음 그리스도의 집이란 책에서 저자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그리스도를 내 마음에 모셔들인 후 나는 그분께 내 마음의 집을 보여 드렸습니다. 그러자 그분은 지저분한 서재를 깨끗이 치워 주셧고, 욕구를 채우기에 급급했던 주방을 하나님의 양식으로 채워 주셨습니다. 거실은 그리스도와 대화하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이제 작업실에는 그분의 손길이 드러나게 되었고, 오락실에는 주님이 주시는 진정한 기쁨과 참 행복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부족했습니다. 그 날, 그분은 내 삶을 받으시고, 나의 주인이 되셨습니다. 이제 영원토록 나는 그분의 것이요, 그분은 나의 것입니다." 성령님은 우리 마음을 진리로 인도하십니다. 성령님은 우리 마음을 예수 그리스도께 순종하게 역사하십니다. 성령님은 우리 마음에 중심과 주인이 예수 그리스도가 되게 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령님께서 우리 마음에 오셔서 예수 그리스도가 주인 되게 하실 때 우리의 언어는 감사의 언어, 찬송의 언어, 사랑의 언어로 변화됩니다. 성령님은 우리 마음에 감사와 기쁨과 사랑이 넘치게 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를 바라보는 세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하나님의 창조와 구원의 자리로 나오도록 역사하십니다. 교회는 성령 공동체입니다. 성령 충만은 성령님이 지배하시고, 인도하시는 대로 수정하고, 조정하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교회가 성령 충만한 공동체가 될 때 부흥은 저절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추천

댓글 0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6월 4일 목회칼럼 김만섭 담임목사 2023.06.02 0 97
다음글 5월 21일 목회칼럼 김만섭 담임목사 2023.05.20 0 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