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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5일 목회칼럼 | 김만섭 담임목사 | 2023-03-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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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에베소서 5:16). 이 시대는 악합니다. 그러니 여러분에게 주어진 기회를 잘 살리십시오(공동번역, 에베소서 5:16). 헬라어에서 시간을 나타내는 단어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크로노스’로 일반적인 시, 분, 초로 일상에서 사용하는 흘러가는 물리적 시간입니다. 다른 하나는 ‘카이로스’로 하나님의 계획 속에 주어진 특정한 시간과 때를 의미합니다. ‘세월을 아끼라’에서 세월은 ‘카이로스’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특별한 시간을 아끼라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공동번역은 의미를 살려서 ‘주어진 기회를 잘 살리라’고 번역했습니다. 이 의미는 “속량하다, 구속하다, 사들이다”의 뜻을 가진 ‘아끼라’(엑사고라조메노이)에서 분명해집니다. ‘세월을 아끼라’를 다시 해석하면 “하나님께서 주신 카이로스(세월)를 허비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 곧 잠자는 자들이 깨어나고, 죽은 영혼들이 다시 살아나도록 엑사고라조메노이(속량)하라는 것입니다. 왜 이처럼 빛의 자녀인 우리에게 간절히 말씀하실까요? 이 세상이 악하고, 지금 우리는 재림이 날 곧 심판의 날이 가까이 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구원받은 우리에게 선한 기회 곧 축복과 성장의 기회가 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구원받지 못한 세상도 마찬가지입니다. 구원받고 은혜받을 기회가 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마지막 때가 다가옵니다. 그래서 우리는 세월을 아끼기 위해서 ”1. 오직 지혜 있는 자처럼 분별하고, 2.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3. 성령 충만을 구하고, 4. 그리스도 안에서 아버지께 항상 감사하고, 5. 그리스도를 경외하고 서로 복종“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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