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일 주일 | 김만섭 담임목사 | 2022-12-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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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에 대한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첫째는 감사할 일이 있는데도 감사하지 않고 불평하는 사람, 둘째는 감사할 일이 있을 때만 감사하고 그렇지 않으면 불평하는 사람, 셋째는 감사할 일이 없는 데도 항상 감사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어떤 감사의 모습으로 살고 있나요? 하박국서는 1~2장은 하박국의 질문과 하나님의 대답, 3장은 하박국의 감사와 찬양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자기 백성의 죄로 인한 하나님의 심판으로 전쟁과 기근의 두려움이 있고, 이해할 수 없는 상황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런데 하박국은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라고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하박국은 어떻게 이런 믿음과 감사의 찬양을 드릴 수 있을까요?
첫째로 하박국은 고난이 두렵지만, 그래도 하나님의 주권을 믿고 하나님의 긍휼을 바라봅니다. 2022년 한 해 동안 우리에게 일어난 수많은 일을 다 해석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주권 아래에 있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시고, 은혜와 긍휼을 베푸시는 만왕의 왕, 만유의 주되신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결과와 상관없이 우리는 감사하고 찬양하기로 결단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하박국은 감사할 조건이 없지만, 그래도 믿음으로 감사하길 결단합니다. 하박국이 활동할 당시 남 유다의 모습은 처참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의 현실보다 바벨론의 침략으로 인해 더 큰 고통과 환란이 찾아오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하박국은 그래도 믿음으로 감사하길 결단합니다.
하박국은 하나님께서 믿음으로 사는 의인들을 구원할 것을 믿습니다. 하나님은 언제, 어디서나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하십니다. 하나님은 말씀대로 역사하시고, 전능하신 능력으로 자기 백성을 구원하십니다. 그러나 하박국의 믿음은 이것을 뛰어넘습니다.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믿음으로 감사하기로 결단합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믿는 하나님만이 유일한 구원자이시며 왕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믿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만이 유일한 길, 진리, 생명이십니다. 다른 이름으로 구원을 받을 수 없고, 영생을 얻을 수 없습니다. 나에게 어떤 것을 주시지 않아도, 예수님이 주신 생명과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은 가장 큰 축복입니다. 셋째는 하박국은 구원의 하나님이 능력 주시기 때문에 감사할 수 있다고 고백합니다. 합니다.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내 마음대로 생각대로 되지 않습니다. 기쁘고 행복하고, 감사하며 살고 싶은데 마음대로 안 됩니다. 그러나 나의 여호와, 나의 구원의 하나님, 나의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십니다. 나의 하나님은 나의 힘의 원천이 되시고, 나에게 지속적으로 힘을 주셔서 믿음의 사람으로 감사하는 행복한 인생을 살게 하십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능력을 공급받습니다. 예수님을 나의 주와 구주로 믿고, 말씀과 기도로 주님과 동행할 때 우리의 인생은 반드시 변화됩니다.
적용 질문. 1. 2022년 돌아보면서 감사에 대한 나의 모습은 3가지 중 어떤 모습입니까? 2. 하박국처럼 그래도 믿음으로 감사하기 위해서 무엇을 결단하셨나요? 3. 요즘 나에게 힘을 주시고 용기를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무엇입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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