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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14일 목회칼럼 | 김만섭 담임목사 | 2025-09-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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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원을 농부들에게 맡긴 주인이 ‘때가 이르매’ 종들을 보내어 소출을 받으려고 합니다. 그런데 종들을 때리고, 거저 보내고, 머리에 상처를 내고, 능욕하고, 마침내 죽이기까지 합니다. 사랑이 많은 주인은 그런 악한 포도원 농부들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는데, 자기 아들을 ‘존대’할 것을 기대하고 보냅니다. 그런데 어리석은 농부들은 ‘이는 상속자니 자 죽이자 그러면 그 유산이 우리 것이 되리라’하고 아들까지 죽입니다. 예수님은 이 비유를 통해 이스라엘 지도자들이 회개하고 하나님의 아들을 믿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메시야를 죽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포도원 주인이 어떻게 하겠느냐, 와서 그 농부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을 다른 사람에게 주리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을 듣고,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더욱 화가 나서 예수님을 죽이려고 하지만, 무리들을 두려워하여 참고 돌아갑니다. 예수님은 이 비유에서 ‘시편 118:22’을 인용하시면서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곧 성경대로 오시고,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은 성경대로 우리에게 역사하십니다. 버린 돌이, 머릿돌이 된 것처럼 예수님은 버린 바 되고, 죽임을 당하시지만, 부활하셔서 우리의 주와 구주가 되셨습니다. 예수님이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심을 믿는 성도들도 하나님은 반드시 승리하게 하시고, 높여주십니다. 지금 믿음 때문에 예수님처럼 수치와 모욕을 당하고 계십니까? 그렇다면, 기대하십시오. 예수님처럼 하나님 아버지께서 높여주실 것입니다. 그러나 유대 지도자들처럼 예수님을 버린 돌처럼 여긴다면 그들처럼 진멸을 당하고,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대로 예루살렘과 성전은 AD 70년에 파괴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에 심판은 이루어질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여러분들은 예수님을 버린 돌처럼 믿고 계십니까? 아니면, 머릿돌처럼 믿고 있습니까? 예수님을 머릿돌처럼 믿는다면 포도원의 농부들처럼 행동하지 않을 것입니다. 종들에게 대하는 태도, 열매를 요구하시는 하나님께 대한 태도가 내 믿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열매가 풍성하고, 그 열매를 마땅히 기쁨으로 드려야 합니다. 종들만이 아니라, 아들은 더욱 극진히 모시고, 섬기고, 사랑해야 합니다. 지금 우리의 모습은 포도원 농부에 가깝습니까? 아니면, 죽기까지 복종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에 가깝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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