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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1일 목회칼럼 김만섭 담임목사 202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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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 어떤 토크쇼를 시청하는데, 무신론자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진행자는 하나님을 믿는 신자였는데, 무신론자가 토론에 이기고 있었다. 좌절한 진행자는 지극히 미국적인 일을 했다. 스튜디오에 온 방청객들의 여론을 조사한 것이다. “여러분 중에 일종의 신을 믿는 분이 얼마나 됩니까?” 대부분이 손을 들었다. 진행자는 자신이 논쟁에 이겼다고 생각했겠지만, 나는 그 진행자가 청중에게 이렇게 물었다면 결과가 어떻게 나왔을지 늘 의문이 들었다. “여러분 중에 성경의 하나님을 믿는 분이 얼마나 됩니까?” 확신하는데 손을 드는 사람이 훨씬 적었을 것이다. 이처럼 크리스마스의 숨겨진 진리 하나를 이야기해 보자. 헤롯왕이 폭력으로 권력을 탐한 것은 우리 자신의 본성을 보여 준다. 우리 삶을 주관하실 권리가 당연히 하나님께 있지만, 우리는 거기에 저항하다 못해 적의를 품는다. 자신의 입맛대로 하나님을 지어내 진짜 하나님을 향한 적의를 감춘다. 그분은 자신을 우리의 절대적 왕으로 계시하셨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종교를 통해 하나님을 길들이려 한다. 온갖 행위를 통해 그분을 우리의 채무자로 만들려 한다. 우리가 바라는 방식대로 그분이 복을 주실 수밖에 없도록 말이다. - 팀 켈러(예수, 예수).

 

아무도 타보지 않은 나귀 새끼를 가져오라는 명령에 제자들은 군말 없이 순종합니다. ‘주가 쓰시겠다는 말에 사람들은 제자들이 나귀 새끼를 가져가도록 허락합니다. 겸손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는 과연 어떤 사람일까요? ‘주가 쓰시겠다고 요구하실 때 무엇이든 주께서 쓰시도록 내어드리는 사람이 아닐까요? 자신이 주님이 쓰시기 가장 편한 도구가 되도록 순종하는 사람이 아닐까요? 본문에 나귀 새끼라는 단어가 많이 반복됩니다. 나귀 새끼는 묶이고, 풀리고, 끌려가든 심지어 예수님이 앉으셔도 묵묵히 순종합니다. 사람들이 나귀 새끼를 타고 오시는 예수님 앞에 겉옷을 깔고, ‘호산나 찬송하리로다라고 외쳐도, 요동하지 않고, 예수님을 모시고, 앞으로 나아갑니다. 스가랴 9:9의 말씀처럼 세상 왕이 타고 가는 백마가 아닌 겸손의 왕이신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려고 타신 나귀 새끼처럼 우리도 겸손하고 온유한 사람이 되면 됩니다. 내가 되고 싶은 화려한 외모와 능력을 갖춘 백마가 아니라, 주님이 찾으시고, 주님이 쓰시겠다는 나귀 새끼처럼 약하지만, 온전히 순종하는 어린아이와 같이 천국을 받아들이면 됩니다. 지금 우리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어 합니까? ‘주가 쓰시겠다는 나귀 새끼입니까? 아니면, 주님과 상관없이 세상에서 높아지고, 인기 있는 백마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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