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일 목회칼럼 | 김만섭 담임목사 | 2025-01-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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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라고 말씀하신 이후에 금식 논쟁이 일어납니다.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지 못하는 바리새인들과 요한의 제자들은 예수님과 제자들의 모습을 보며 “왜 이렇게 경건하지 못합니까?”라고 비판합니다. 구약성경에서 공식적인 금식은 속죄일에 한 번, 죄를 슬퍼하며, 회개하기 위해 선포되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 시대에 금식은 일주일에 2번씩 자기 경건을 자랑하는 유전과 전통이 되었습니다. 금식의 본질은 자기 죄를 회개하고 슬퍼하는 것인데, 오히려 남을 정죄하고 비판하는 도구로 변질되었습니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이런 변질된 모습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금식을 하면 할수록 더 종교 괴물이 되어간다는 것입니다. 성경대로 슬퍼할 것을 슬퍼하고, 기뻐할 것을 기뻐할 때 성경대로 하나님의 약속된 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단순히 금식에 관해 말씀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새 시대, 새 사람으로 어떤 중심(기준)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지 알려주십니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지금도 예수님 시대 바리새인들처럼 교회 안에 불신자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있다고 하지만,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말씀대로 믿어야 우리에게 복음의 능력은 나타납니다. 예수님만이 죄인을 불러 회개시켜 의인이 되어 하나님의 자녀로 권세를 누릴 수 있게 하십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유일한 소망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이 우리의 믿음의 기준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여러분들은 무엇 때문에 슬프고, 기쁘시나요? 혹시 돈, 성공, 건강, 인정 때문에 ‘일희일비’하지는 않나요? ‘이전 것, 옛사람, 옛 가치관, 낡은 옷, 낡은 부대’는 지나갔습니다. 이제는 ‘신랑, , 생베 조각, 새 포도주 이신 예수님’이 주시는 혼인 잔치의 기쁨, 새 옷, 새 부대, 새로운 가치관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의 인생은 예수님께서 책임지시는 인생입니다. 아직도 내려놓지 못하는 기복, 내 생각, 내 방법, 내 경험과 지혜는 무엇입니까? 이제는 예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고, 순종하길 기도하십시오. 예수님 안에서의 삶과 세상의 삶은 공존할 수 없습니다. 둘 중 하나만 택해야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택한 인생은 결코 후회가 없습니다. 지금 믿음의 길이 어렵다고 포기하지 마세요. 반드시 새 포도주가 발효되어 부푸는 것처럼 풍성한 은혜와 복을 누리는 날이 반드시 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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