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1~2).

사도 바울은 우리에게 권면합니다.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고 합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이 있고, 반대로 슬프시게 하는 삶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야 합니다. 마음의 변화가 몸(행동)으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마음의 변화가 필요할까요?

첫째로 '나(몸)'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려야 합니다. 나보다 하나님의 기쁨이 먼저야 합니다. 거룩하게 구별된 사람으로 나를 드리기 위해 가장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빌 3:8)”.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 최고의 지식과 가치임을 깨달아야만 나를 드릴 수 있습니다.

둘째로, 인생의 ‘방향(목적)’이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되어야 합니다. 가치관이 바뀐 것은 마음과 생각이 바뀐 것이고, 인생의 목적과 방향이 바뀐 것입니다. 세상을 사랑하고, 이 땅만 바라보며 살던 우리가 이제는 하나님과 말씀을 사랑하고, 영생을 얻고, 천국 소망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세상을 본받지 않고, 말씀을 통해 그리스도를 본받아 구별된 삶,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삶을 살아가게 된 것입니다.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올바른 ‘방향’입니다. 올바른 ‘방향’은 올바른 ‘가치관’에서 나옵니다. 올바른 ‘가치관’은 올바른 ‘믿음’에서 나오고, 올바른 ‘믿음’은 올바른 ‘말씀 해석’에서 나옵니다. 성경적 헌신은 ‘자기 열심’이 아니라, ‘자기 부인’과 ‘순종’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예수님이 보여주신 모습 그대로 거룩한 ‘산 제물’이 되어 살아가는 동문교회가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