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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1일 월요일 묵상 (샘플) 김만섭 담임목사 2021-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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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31일 월요일

 

성경 : 시편 51:1~19 (구약, 839)

 

1. 기도하기.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과 뜻을 분명하게 깨닫게 하옵소서. 제자들에게 성경을 풀어주시고 알게 하실 때 그들의 마음이 뜨거워지고, 넘어지고, 쓰러진 그 자리에서 다시 일어났던 것처럼 오늘 내게 주신 말씀을 통해 회복과 치유가 일어나며, 변화와 성령 충만한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성령님 말씀을 바르게 깨닫고, 바르게 믿도록 역사하시고, 말씀이 내 안에서 역사하시고, 그 말씀에 순종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오늘도 나와 함께 하시며,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사랑하고 또 사랑하고 감사드립니다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 성경 읽기.

 

1) 51편의 배경 : 사무엘하 11, 12

 

사무엘하 12:1~14

1. 여호와께서 나단을 다윗에게 보내시니 그가 다윗에게 가서 그에게 이르되 한 성읍에 두 사람이 있는데 한 사람은 부하고 한 사람은 가난하니 2. 그 부한 사람은 양과 소가 심히 많으나 3. 가난한 사람은 아무것도 없고 자기가 사서 기르는 작은 암양 새끼 한 마리뿐이라 그 암양 새끼는 그와 그의 자식과 함께 자라며 그가 먹는 것을 먹으며 그의 잔으로 마시며 그의 품에 누우므로 그에게는 딸처럼 되었거늘 4. 어떤 행인이 그 부자에게 오매 부자가 자기에게 온 행인을 위하여 자기의 양과 소를 아껴 잡지 아니하고 가난한 사람의 양 새끼를 빼앗아다가 자기에게 온 사람을 위하여 잡았나이다 하니 5. 다윗이 그 사람으로 말미암아 노하여 나단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이 일을 행한 그 사람은 마땅히 죽을 자라 6. 그가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고 이런 일을 행하였으니 그 양 새끼를 네 배나 갚아 주어야 하리라 한지라 7. 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 당신이 그 사람이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이르시기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왕으로 기름 붓기 위하여 너를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고 8. 네 주인의 집을 네게 주고 네 주인의 아내들을 네 품에 두고 이스라엘과 유다 족속을 네게 맡겼느니라 만일 그것이 부족하였을 것 같으면 내가 네게 이것 저것을 더 주었으리라 9. 그러한데 어찌하여 네가 여호와의 말씀을 업신여기고 나 보기에 악을 행하였느냐 네가 칼로 헷 사람 우리아를 치되 암몬 자손의 칼로 죽이고 그의 아내를 빼앗아 네 아내로 삼았도다 10. 이제 네가 나를 업신여기고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를 빼앗아 네 아내로 삼았은즉 칼이 네 집에서 영원토록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고 11. 여호와께서 또 이와 같이 이르시기를 보라 내가 너와 네 집에 재앙을 일으키고 내가 네 눈앞에서 네 아내를 빼앗아 네 이웃들에게 주리니 그 사람들이 네 아내들과 더불어 백주에 동침하리라 12. 너는 은밀히 행하였으나 나는 온 이스라엘 앞에서 백주에 이 일을 행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 13. 다윗이 나단에게 이르되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 하매 나단이 다윗에게 말하되 여호와께서도 당신의 죄를 사하셨나니 당신이 죽지 아니하려니와 14. 이 일로 말미암아 여호와의 원수가 크게 비방할 거리를 얻게 하였으니 당신이 낳은 아이가 반드시 죽으리이다 하고

 

오늘 시편 51편은 사무엘하 12:13 “다윗이 나단에게 이르되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 하매다윗의 고백의 구체적인 회개(참회)의 시이다.

 

2) 내용으로 문단 나누기.

죄악을 지워달라는 기도(1~2).

죄를 알고 있음을 고백(3~6).

정결을 구하는 기도(7~9).

정한 마음과 정직한 영을 구하는 기도(10~12).

돌이킨 후의 적용을 위한 기도(13~15).

상한 마음으로 드리는 중심의 예배를 위한 간구(16~17).

공동체를 위한 간구(18~19).

 

3) 내용 요약.

밧세바를 성폭행하고, 요압에게 우리아를 죽이라고 살인 교사를 한 다윗(삼하 11)에게 하나님은 나단 선지자를 보내신다(삼하 12). 다윗은 나단 선지자의 책망을 듣고 회개한다.

 

오늘 본문은 다윗이 하나님께 드리는 진정한 회개와 용서, 그리고 회복을 위한 기도이다.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과 자기 죄에 대한 다윗의 고통과 아픔, 그리고 절규가 담겨있다. 하나님의 용서와 회복을 통해 관계의 회복이 일어나서, 하나님 안에서 다시 즐거움과 기쁨이 회복되길 원하고 있다. 나아가 회개의 교훈이 공동체를 거룩함으로 연결되길 원하고 있다.

 

3. 묵상(생각)하기.

 

시편 51편을 묵상하면서, 죄의 무서움과 파급력을 생각한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인 다윗도 죄에 무너진다. 마음의 살인인 성폭행을 저지른 다윗은 한 발짝 더 나아가 육체의 살인을 저지른다. 죄는 더 큰 죄로 나아갔다. 그런데 다윗은 죄를 멈추지 않고, 죄에 노예가 되어 끌려간다. 다윗은 하나님 안에 누렸던 즐거움과 기쁨을 잃어버린다.

 

죄의 노예가 되어, 숨어 있던 다윗에게 하나님은 나단을 보내신다. 나단 선지자가 전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다윗은 자신의 죄를 보게 된다. 자신의 죄를 보고, 죄에서 벗어날 유일한 길이 죄를 용서받는 것임을 다윗은 생각한다.

 

사실 다윗이 죄 아래에서 고통받으며 괴로워하는 그 시간, 다윗을 사랑하는 하나님은 더 마음이 괴롭고 아팠을 것이다. 하나님은 사랑의 친밀한 관계를 다윗과 누리셨고, 다윗 때문에 즐겁고 기쁘셨을 것이다. 다윗이 하나님과 만나서 누렸던 교제의 기쁨, 예배의 기쁨은 다윗만의 기쁨과 행복이 아니었다. 하나님의 기쁨과 행복이셨다. 그런데 죄는 다윗을 넘어뜨리고 다윗이 경험한 행복을 빼앗아갔다. 죄는 더이상 하나님과 행복한 만남도 찬송도 예배도 할 수 없게 하나님과 단절시켰다.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육체의 죽음만이 아니다. 영적인 죽음 곧 하나님과의 관계의 단절이다. 그런데 죄로 인한 단절이 주는 고통을 나는 가끔 느끼지 못한다.

 

그래서 시편 51편에서 죄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는 다윗의 고백이 내 마음에 소리친다. 그런데 나는 말한다. “나는 성폭행범도 아니고 살인자도 아니기 때문에 다윗처럼 심각하게 죄에 대해 느끼지 않아도 된다.

 

그런데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난다. 5:27~28 “27. 또 간음하지 말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28.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성경은 마음으로 간음하고 살인한 것도 죄라고 말씀하셨다. 그렇다면 마음속으로 죄를 짓는 것도 죄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나는 다윗보다, 큰 죄를 짓지 않아서 다윗처럼 기도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다윗이 누렸던 하나님의 용서와 회복을 누리지 못하는 것 같다.

 

다윗처럼 하나님을 사랑하지 못하고, 다윗처럼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지 못한 자가 되는 것이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반응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원하시고 선하시고 기뻐하시는 것을 알아서 행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나는 다윗이 죄에 대해 괴로워하며 슬퍼하는 죄에 대한 태도와 반응을 배워야 한다. 거룩한 하나님을 더 깊이 사랑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과 즐거움을 더 깊이 누리려면 다윗의 깊이가 되어야 한다. 다윗이 느낀 죄의 고통과 아픔이 느껴져야 한다.

 

죄에 대한 깊이가 곧 신앙의 깊이고, 신앙의 깊이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깊이다. 그래서 다윗은 하나님을 내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사랑하고 하나님도 다윗을 사랑하신 것이다.

 

다윗은 믿었다. 하나님의 인자(헤세드)와 긍휼을 믿었다. 그가 지금까지 하나님과 동행했던 시간을 통해 경험했던 하나님을 믿었다. 사울의 손에서 도망자가 되어, 광야를 헤매고, 낯선 이방인의 땅에 가서 미친 척도 하고, 내가 상상할 수 없는 고난 중에 믿음을 지키고,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을 경험했다. 그리고 말씀대로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다.

 

오늘 시편은 다윗의 인생을 통해 내려진 하나님에 대한 믿음의 고백이다. 하나님은 다윗이 잘해서 사랑하시고, 못해서 사랑하시지 않으시는 분이 아니시다. 범죄하지 않아서 사랑하시고, 범죄해서 사랑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범죄한 다윗, 세상의 손가락질을 받고, 세상이 버린 다윗을 여전히 사랑하신다. 단지 죄는 제거해야 한다. 죄는 하나님과 다윗의 관계의 장애물이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거룩하신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죄를 제거해야 다윗을 만날 수 있기에 다윗의 회개를 기다리고 계신 것이다.

 

다윗은 안다. 자신이 어떤 죗값을 받아야 하는지 안다. 그런데 다윗에게 가장 큰 죗값은 가장 큰 아픔은 하나님과의 관계 단절이다. 거룩한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는 고통이다. 나는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는 고통, 죄에 고통을 얼마나 느끼고 고통스러워하는가?

 

그래서 시편 51:10~11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령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이 고백의 의미를 느낀다. 다윗에게 이스라엘의 왕이란 자리보다 하나님과 교제하는 하나님의 종 다윗이 더 중요한 것이다. 이 세상에서 다윗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하나님과의 교제이며,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며, 하나님과 깊이 만나는 것이다.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 나는 하나님인가? 다른 것인가? 죄에 대해 고통스러워하는 다윗의 가장 중요한 이유는 하나님이시다. 자신과 한 평생 함께하셨던 하나님을 만날 수 없다는 두려움, 그 하나님이 죄에 대해 심판하시고, 그 죄를 미워하시기에 죄인인 내가 거룩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다는 고통이 다윗에게 가장 큰 고통이었다.

 

내가 느끼는 가장 큰 고통은 무엇일까? 하나님과 만나지 못하는 고통인가? 지금 나는 하나님과 얼마큼의 깊이와 넓이로 만나고 교제하고 있을까?

 

이런 다윗을 다시 용서하시고, 다시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얼마나 기쁠까? 그토록 사랑하시는 다윗이 죄를 회개하고, 이토록 괴로워하며, 하나님 앞에서 몸부림칠 때 하나님은 다윗을 보며 얼마나 기뻐하셨을까? 아프시지만, 기쁘셨을 것이다. 다윗과 함께 우셨겠지만, 다윗을 보면서 기뻐하셨을 것이다.

 

다윗과 하나님을 보면서 나와 예수님을 본다. 나를 위해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셨다. 나의 죄와 허물을 위해서 나 대신 죽으셨다. 나의 죄 때문에 예수님을 죽으셨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보여주셨던 모습을 따라가야 한다. 홀로 기도하시며, 하나님 아버지를 만나셨고, 아버지의 뜻을 날마다 이루셨다.

 

죄는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떠나 자신의 뜻을 구하게 한다. 죄는 성경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방식과 가치관으로 살게 한다. 죄를 미워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대로, 성경대로 살겠다는 것과 같다.

 

사순절을 보내면서, 예수님의 십자가의 길을 묵상한다. 다윗의 절규, 고통, 아픔은 어쩌면 오늘 나를 부인하고, 나의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는 삶을 살아가는 그 시작이 아닐까?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처럼 살지 못하는 나 자신을 보면서 다윗처럼 울어야 되는 것이 아닐까?

 

4. 적용하기.

다윗이 죄에 대해 슬퍼하듯이 예수님처럼 살지 못하는 내 자신을 보며 슬퍼하는 믿음을 주시도록 기도하자. 사순절 성경읽기와 기도하기 시간을 잘 지켜서 예수님이 가신 십자가의 길을 더 깊이 묵상하자.

 

5. 기도하기.

하나님 아버지! 다윗이 죄에 대해 절규하고 고통스러워하듯이 저도 죄에 대해 고통스러워하며 아파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처럼 살지 못하는 것도 죄입니다. 마음속으로 죄를 짓는 것도 죄입니다. 지금보다 더 깊고 더 넓게 예수님을 사랑하고, 예수님을 따라가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더 사랑하고 싶고, 더 깊이 교제하고 싶습니다. 내가 깨닫지 못하고, 알지 못하는 죄까지도 깨닫고 알게 하셔서, 더 거룩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추신 )

묵상(큐티)는 어렵지 않습니다. 본문을 읽고 내가 느낀점을 기록하는 것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본문을 신학적으로 학문적으로 이해하고 알지 못해도 됩니다. 하나님께서 내가 들려주신 말씀으로 보고, 듣고, 읽으시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기록하십시오. 신앙 읽기처럼 적으셔도 됩니다. 중요한 것은 묵상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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