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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0일(추수감사절) 김만섭 담임목사 2022-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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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주일은 직접적이고 근대적 유래는 북미대륙을 개척한 청교도들의 감사에 있습니다. 청교도들은 영국에서 신앙의 자유를 찾아 미지의 북미대륙으로 온 경건한 신앙인들입니다. 청교도들이 북미로 오게 된 역사적 배경은 영국 헨리 8세와 제임스 1, 찰스 1세 때 이어진 종교 박해 때문입니다. 순례자의 조상들이라 불리는 영국 청교도들은 1600년대 초기부터 신앙의 자유를 찾아 대서양을 건너 미 대륙으로 이주하기 시작했습니다.

 

추수감사주일은 그중에서도 신앙의 자유를 찾아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북미대륙으로 이주한 102명의 청교도들에게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들은 영국 남해안 플리머스 항구에서 162085일 북미대륙을 향해 출발하지만, 배가 고장 나서 다시 귀항합니다. 그리고 한 달 후인 162096, 25명의 선원들과 함께 다시 출발합니다. 그들은 그해 1111일 미국 동북부 메사추세츠 케이퍼 카드 해안가에 도착하고, 그곳에서 5일간 주위를 답사한 후 1116일 플리머스에 정착합니다.

 

그들은 종교의 자유를 찾아 3,400마일(5,440km)의 먼 거리를 여행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신대륙에 도착하자마자 큰 어려움에 부딪히게 됩니다. 강풍과 눈보라 치는 혹독한 추위, 질병과 식량 부족, 원주민들의 냉대, 들짐승들의 위험, 그리고 거주할 집이 없었던 그들은 그해 겨울을 지내면서 102명 중 절반 이상이 죽고, 50여 명만 생존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들은 시편으로 감사하고, 찬양하며 하나님을 예배합니다. 건강한 사람들은 땔감을 마련하고, 침실을 만들고, 병자들을 간호하고 사냥으로 음식을 조달합니다. 이렇게 그들은 서로 돌보면서 어려운 시간을 이겨나갑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따듯한 봄을 주셨습니다. 그들은 땅을 개간하고, 씨를 뿌리고 농사를 짓고, 그해 가을 생각 이상의 추수를 하게 됩니다. 그들은 눈물로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1661년 가을, 미국에 정착한 청교도들이 드린 눈물의 추수감사절 예배가 오늘 우리가 드리는 추수감사절의 유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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