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2일 목회칼럼(성경적 충성이란?) | 김만섭 담임목사 | 2022-05-20 | |||
|
|||||
고린도전서 4장은 교회 지도자들의 성경적 지도력에 관해 말씀으로 시작됩니다. 교회의 역할과 성도의 삶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존재가 바로 교회 지도자들입니다. 그중에서도 담임목사와 교역자들의 중요성은 설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고린도 교회의 분쟁과 분열의 중심에 있던 세상 지혜로 인간 지도자들을 섬기고 분파를 만든 가장 중요한 원인은 십자가의 도 곧 하나님의 지혜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경적 지도력에 관해 오해하고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어리석은 믿음, 어린아이 신앙에 머무르게 된 것입니다. 성경적 지도력의 가장 중요한 것은 충성입니다. 그런데 충성의 성경적 의미를 자기 열심과 열정으로 착각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린도전서 4:1~2).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에서 여러분들은 어떤 단어가 눈에 들어오십니까? 아마도 ‘충성’이란 단어일 것입니다. 그러나 ‘충성’보다 더 중요한 단어는 ‘맡은 자들’입니다. 성경은 충성을 요구하는 대상을 이렇게 정의합니다. ‘그리스도의 일꾼,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 ‘일꾼’은 헬라어 ‘휘페레테스’입니다. 그 뜻은 아래에서 노를 젓는 사람입니다. 바로 노예입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나, 잘하는 일을 하는 것이 충성이 아닙니다. 성경적 충성이란,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비밀인 복음 곧 하나님의 지혜를 전하고 따라가는 것입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예수님처럼 아버지의 뜻을 위하여 날마다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는 것입니다.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