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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8일 목회칼럼(어버이주일) 김만섭 담임목사 2022-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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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jdmc.kr/bbs/bbsView/36/6081643

부모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느낀 자녀는 더 이상 부모에게 존경심을 나타내지 않는다. 자녀가 자신을 무시한다고 느낀 부모는 자녀를 매몰차게 대한다. 이것이 바로 가족 관계의 악순환이다. 사랑받지 못했다고 느낀 아이는, 부모 편에서 보면 불손하다고 느낄 수 있는 방식으로 반응한다. 또한 존경받지 못했다고 느낀 부모는, 아이 입장에서는 사랑을 못 받고 있다고 느껴지게끔 대응한다.

 

반가운 소식은 아이는 자신이 사랑받는다고 느낄 때 부모에게 긍정적으로 반응할 준비가 되며, 부모도 자신이 존경받는다고 느낄 때 아이를 다정하게 대하려는 마음이 생긴다는 사실이다. 이처럼 서로 간에 사랑과 존경이 충족될 때 가정에 행복이 찾아온다.

 

그래서 가정의 악순환을 선순환으로 바꾸어야 한다. 부모의 사랑은 자녀의 존경을 이끌어낸다. 자녀의 존중은 부모의 사랑을 이끌어낸다. 그리고 설령 자녀의 존경을 받지 못했더라도 그리스도인 부모는 사랑을 표현해야 한다. 설령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했더라도 그리스도인 자녀는 존경을 표현해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리스도를 믿고 섬기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의 시선과 가치를 깨닫고 우리의 중요성과 진정한 정체성을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한 존재들이기 때문이다.

 

자녀가 간절히 바라는 사랑, 부모가 진심으로 원하는 존경’(국제제자훈련원) 중에서..

 

오늘은 어버이 주일입니다. 생명이 있는 사람은 생명의 통로가 되어 준 부모님이 계시다는 증거입니다. 부모님에 대한 자녀의 평가는 다를 수 있습니다. 어릴 적 학대를 당한 자녀들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에게 주 안에서 부모에게 순종하고 공경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인생이 역전된 우리는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가정의 선순환을 이루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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