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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0일 종려주일 김만섭 담임목사 2022-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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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기 위해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날을 종려주일이라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나귀 새끼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수많은 무리는 길에 종려나무 가지를 펼쳐 놓고, 호산나를 외쳤습니다. 호산나는 히브리어 야샤’(구원)안나’(간청)가 합쳐진 단어로 구원해주시기를 간청합니다!, 제발 구원해주세요!”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21:9)”란 소리는 그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그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23:20-21)”로 바뀌게 됩니다. 그리고 죽을지언정 예수님을 버리지 않겠다 호언장담하던 베드로와 모든 제자도 십자가 앞에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갑니다.

 

이처럼 수많은 무리와 제자들은 예수님이 스가랴 9:9의 예언을 이루시기 위해 나귀 새끼를 타고 오시는 것(12:15)과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기 위해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것을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무지한 그들이 예수님을 죽였지만, 무지한 그들의 외침처럼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그들을 구원하셨습니다. 호산나를 외치던 그들의 부르짖음에 응답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한 제자들도 나중에 십자가의 죽음을 이해하고 예수님을 따라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죽기까지 복종합니다.

 

종려주일과 고난주간을 맞이하면서 오늘 우리에게 수많은 무리와 제자들의 어리석고 미련한 모습을 되풀이하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을 주와 구주로 믿는 우리는 자기를 부인하고, 예수님께서 죽기까지 복종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신 십자가를 지고 날마다 예수님을 따라가야 합니다. 이 믿음 때문에 세상에서 조롱과 멸시와 핍박과 고난을 받아도 끝까지 십자가를 붙잡으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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