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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0일 목회칼럼(예수님의 타임아웃) 김만섭 담임목사 2022-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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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아웃(time-out)이란 농구나 배구 경기에서 선수의 교체, 휴식, 작전의 지시를 위하여 감독이 심판에게 허락을 얻어 경기 진행을 잠시 멈추는 일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잠시 멈추고 싶거나, 멈춰야 할 때 타임아웃(타임)을 외치는 것입니다.

 

타임아웃 교육이란 것이 있습니다. 교육하는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교육받는 자녀나 학생 사이에서 감정이 격앙되지 않고,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주도록 잠시 멈추는 것을 말합니다.

 

부부관계에서도 타임아웃은 필요합니다. 잠시 멈추고 생각하고 묵상하고 자신의 말과 행동을 돌아보는 시간은 더 큰 싸움을 방지하고, 죄를 미리 차단할 방법이 됩니다. 영적 조절장치입니다.

 

교회에서도 타임아웃이 필요합니다. 고린도교회에 예수님이 바울을 통해 타임아웃을 외치셨습니다. 자기 팀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서로 다투는 모습을 보고 당황하는 감독처럼 바울은 타임아웃을 외쳤습니다. 동일한 유니폼을 입고, 같은 팀인 선수들이 서로 적이라고 생각하고, 싸웁니다. 팀보다 개인의 플레이가 더 중요하고, 분쟁하며 팀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의 사람이 되어 자신을 뽐내려고 합니다. 그래서 감독과 코치의 말을 듣지 않습니다. 경기에 나갔지만, 경기보다 자신이 중요합니다. 지금 그 팀은 자멸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감독님은 타임아웃을 외쳤습니다.

 

타임아웃의 목적이 무엇입니까? 선수들이 승리할 수 있도록 감독과 코치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순종하게 하는 것입니다. 개인플레이가 아닌 팀플레이 할 수 있도록 선수들을 하나 되게 하는 것입니다.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모두가 같은 말을 하고 너희 가운데 분쟁이 없이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라”(고전 1:10). 예수님과 성령님의 타임아웃을 감사하며 새롭게 변화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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